한국디자인진흥원(KIDP)이 융합디자이너 양성에 4년간 140억원을 투입한다.


KIDP는 29일 분당 코리아디자인센터에서 윤상흠(가운데) 원장과 전국 주요 8개 대학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‘한국디자인진흥원-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대학원 업무협약’을 체결했다. 이번 협약은 산업통상자원부(장관 문승욱)가 주최하고 KIDP가 주관하는 ‘신기술분야융합디자인 전문인력양성사업’의 일환으로 추진됐다.

협약에 따라 KIDP와 참여 대학은 ▷신기술분야 융합 디자인 석·박사 교육과정 운영 ▷실무 단기 집중 및 글로벌 역량강화 교육과정 등 공동 학점 운영 ▷수요 맞춤형 산·학 연계 프로젝트 기반 인력 양성 ▷교육과 고용의 연계 및 성과확산 시스템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.

각 대학은 이를 통해 로봇, 사물인터넷(IoT), 인공지능(AI), 증강/가상현실(AR/VR), 모빌리티 등 미래성장동력 12대 신산업의 혁신을 선도할 디자인 전문인력 770여 명을 배출할 계획이다.

윤상흠 KIDP 원장은 “이번 협약으로 디자이너가 선도적으로 미래 신산업을 육성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, 국가산업 고도화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

기사 http://news.heraldcorp.com/view.php?ud=20210930000511